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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철우 한국당 최고위원, 경북도지사 출사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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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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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아시아투데이 장욱환 기자 =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3선, 경북 김천시)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17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세계로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의 대표적인 정보 전문가로, 경북 정무부지사를 거쳐 18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사무총장 등 주요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국회의원직 사퇴의 강수를 두면서 “도지사에 도전하면서 국회의원직과 양다리를 걸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정열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당의 경선규칙을 논의해 결정하는 ‘심판’ 역할을 하는 최고위원직을 연말에 사퇴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며 “능력 있는 인재가 제 고향 김천시 지역구를 맡아 지방선거 승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도 함께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이 임박하면 의원직도 사퇴키로 했다.

그는 도지사 주요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 △동해안권 발전 △첨단 농산업 체계 구축 △국제공항 건설 등 글로벌 경북 인프라 구축 △혁신적 현장행정 구현 등을 내걸었다.

이 의원은 “경북이 4차 산업과 미래형 경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인구를 늘리고 출산율을 높여 힘차게 생동하는 경북을 만들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사 선거는 한국당내 경선이 사실상의 본선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과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광림(3선, 안동시) 의원이 19일,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재선, 포항시 남구·울릉군) 의원이 20일 출마선언하고, 남유진 구미시장도 19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출마를 공식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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