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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일문일답 영상] '위풍당당' 신태용 감독 “심리적 압박 컸다. 이젠 월드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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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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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포국제공항, 취재 정형근, 영상 김태홍 기자] “한일전을 앞두고 심리적 압박감이 심했다. 이제는 월드컵 준비다."

동아시안컵 2연속 우승을 이룬 한국 축구 대표 팀이 17일 김포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신태용호는 잠시 숨을 고른 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신태용호는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최종전에서 일본을 4-1로 대파하며 7년 7개월, 2,764일 만에 한일전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쉴 틈이 없다. 신 감독은 19일 유럽으로 출국해 ‘해외파 점검’에 나선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 시티)등 프리미어리거와 프랑스 리그앙 석현준(트루아)의 컨디션을 살펴볼 전망이다.

내년 1월 하순에는 2주 일정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비롯한 서아시아 지역을 1순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이 기간 친선경기 상대도 찾고 있다. 다만 1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가 없다. 따라서 K리거와 일본, 중국에서 뛰는 아시아권 선수들을 중심으로 수비 조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3월 19일부터 27일까지는 FIFA A매치 기간이다. 해외파 전원을 소집해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 대표 팀은 내년 6월 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

-한일전을 치른 소감은.

지난해 도하에서 만난 게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한 대회였다면 어제(16일)는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치른 경기였다. 결과가 중요했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라 심리적 압박감이 컸다. 결과와 과정 모두를 얻으려 했다.

-대회를 치르며 발전한 내용은.

대승을 거뒀다. 골 결정력이 좋아졌다. 매번 이렇게 살아나면 좋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연습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

-수비 조직력 강화가 숙제로 남았다.

축구는 골을 넣기 위한 스포츠이다. 우리는 강한 팀과 경기를 펼쳐야 한다. 무실점을 하는 건 어렵다. 우리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도 축구이다. 월드컵까지 실수를 줄여 나가면서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앞으로 계획은.

1월에 2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3월에는 A매치가 있다. 5월에는 최종 명단을 정해야 한다.

-선수 점검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다.

이번에 황희찬은 볼 수 없다. 오스트리아 리그 경기가 없다. 프랑스에 있는 석현준과 잉글랜드에 있는 EPL 선수들 체크하고 돌아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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