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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철우, 경북지사 선거 출마선언…"국회의원직 사퇴"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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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인 이철우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세계로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의 대표적인 정보 전문가로, 경북 정무부지사를 거쳐 18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사무총장 등 주요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한국당 텃밭인 경북지사 선거는 당내 경선이 사실상의 본선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상됩니다.

재정경제부 차관과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광림 의원과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은 각각 19일과 20일 출마선언을 합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19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출마를 공식화합니다.

이 같은 당내 경쟁구도를 감안한 듯 이 의원은 출마선언을 하며 '국회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쳤습니다.

이 의원은 "한국당이 이렇게 된 것은 희생정신과 책임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지사에 도전하면서 국회의원직과 양다리를 걸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모든 정열을 쏟아붓겠다"며 "당내 경선이 임박하면 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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