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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文대통령, 방중 마무리…"한·중 관계 새 시대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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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손흔드는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간담회하는 문재인 대통령


충칭 교민 간담회 끝으로 귀국길

【충칭(중국)=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 합의를 재확인하고 양국 관계의 회복은 물론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방중 의미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충칭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교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월 한·중 양국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 여파로 우리 기업들과 교민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어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면서 "앞으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성숙하고 견고한 한·중 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교민 여러분과 중국 진출 기업들이 중국과 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한·중 FTA서비스 및 투자 관련 후속협상을 개시하고,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 사절단을 동행해 한·중 양국 기업간 협력을 다시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외에도 미세먼지 대응 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성과를 언급했다.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소화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0분(현지시간) 충칭 장베이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추궈홍 주한주중대사는 영접을 나와 "성공적 방중을 축하드린다. 양국 관계가 이 기회로 발전될 것이라 본다"고 인사했다.

이밖에 리우구이핑 충칭시 부시장, 우캉밍 충칭시 외판주임, 안성국 충칭 총영사 등이 문 대통령을 배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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