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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방인' 서민정 남편 안상훈의 눈물…택배요정 될 만하네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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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서민정-안상훈 부부가 딸 예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는 서민정-안상훈 부부의 알콩달콩 브루클린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서민정은 남편 안상훈에게 "임신했을 때 30kg 쪘잖아. 어때 보였어?"라고 물었다. 안상훈은 "나는 매일 보니깐 모르겠더라고"라면서도 "어느 날 뒤에서 보니까 미안한데 펭귄 같았다"고 짓궂은 답을 했다.

이어 서민정은 "누굴 만나야 하는데 고립돼 있었잖아. 거울을 보면 날씬해보였다. 비교 대상이 없어서 내 자신을 모르고 살았다. 먹고 자고만 반복했다. 한국에서 엄마가 와서 알았다. 엄마가 많이 울었대. 너무 살이 찌니깐.."이라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민정은 육아의 고충을 언급하며 "음식 알레르기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먹여서 예진이 얼굴에 뭐가 많이 났잖아. 아직도 기억나는 게 교회 갔을 때 예진이 보면 예쁘다는 말을 안 해줬잖아. '아토피네?'라고만 하고.."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남편 안상훈은 눈물을 쏟았고, 서민정은 "근데 그때 마음 아픈 게 우린 알레르기인지 모르니까 '까다롭고 골고루 못먹어'라면서 말도 못먹는 애기인데 쑤셔 넣었잖아. 말을 못해서 그렇지 배 아프고 간지러워서 못먹은 건데.."라고 예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안상훈은 "2~3년 고생했잖아. 민정이도 고생했지. 의사들도 원인 모르고..우연히 알게 됐잖아. 예진이는 살기 위해서 안 먹겠다고 발버둥 치고 내가 요거트를 피부에 떨어뜨렸는데 빨개지더라고..이후 우유 주지 않았더니 깨끗해졌지"라고 말했다.

특히 안상훈은 "나한테 자꾸 과자 사주는 거 민정이가 뭐라고 하는데 걔를 보면 안 사줄 수가 없더라"라고 '택배 요정'이 된 이유를 주장해 서민정을 어이없게 만들었고, 서민정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이외에도 추신수가 시즌 오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에 나섰고, 세계적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공연을 마친 후 멘붕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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