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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 중국과 1-1 무승부···동아시안컵 4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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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북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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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게 선취골 내주는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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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하는 북한 리운철


【도쿄=뉴시스】황보현 기자 = 북한이 중국과 무승부를 거두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4위로 마쳤다.

북한은 16일 오후 4시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일본전과 2차전 한국전에서 모두 0-1 패배를 당했던 북한은 중국을 상대로 첫 골을 신고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북한의 성적은 1무2패(승점 1),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상금 없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중국은 2무1패(승점 2)로 3위를 확정했다.

앞서 EAFF는 국제 정세를 들어 북한에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4위 상금 5만 달러(약 5600만원)를 받지 못한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의 접전이 펼쳐졌다. 팽팽한 기싸움을 주고 받던 상황에서 중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웨이스하오가 장웬자오의 패스를 건내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은 후반 들어 공격을 강화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후 몇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북한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정일관이 슈팅으로 꽂아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북한은 역전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중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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