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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수현 靑대변인, 中경호원 집단폭행 피해기자들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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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기자들, 文대통령 외교일정 누될까만 걱정"

뉴스1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2017.1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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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취재하다 중국측 경호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사진기자 2명이 입원 중인 서울대 병원을 찾아 위로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을 대신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두 기자를 병문안 하고 나오는 길"이라며 "주말과 다음주 초에 더 자세한 검사과정을 거쳐 치료일정 등이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두 기자 고통 중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일정에 누가 되지 않았을까 만을 걱정했다"며 "지금은 오로지 치료와 완쾌에만 전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진심으로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해당 기자들은 지난 14일 문 대통령의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참석 일정을 취재하던 도중 중국 경호원들의 이동 제지에 항의하다 중국측 경호원 10여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지난 15일 조기 귀국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외교라인을 통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청와대 출입기자들도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정부의 사과와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 등을 촉구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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