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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설' 마라도나, "발롱도르? 내가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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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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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자신을 역대 최고라고 자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디에고 마라도나가 비판적인 시각을 가졌다.

호날두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2017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됐다. 이번 수상으로 호날두는 개인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하게 됐다. 이제 '라이벌'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에 호날두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를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마르셀로, 카세미루 등 레알 동료 선수들도 호날두가 최고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호날두 본인도 굉장히 고무된 모습이다. 호날두는 자신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자부심을 맘껏 드러냈다. 이에 대해 조이 바튼, 이반 라키티치 등 여러 선수들이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전설' 마라도나가 합세했다. 마라도나는 15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가 스스로 역대 최고라는 발언을 했다고? 그에게 웃기는 소리 그만 하라고 전해달라"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펠레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발롱도르와는 인연이 없었다. 발롱도르가 1995년까지 유럽 선수들에게만 발롱도르를 수여했기 때문이다.

마라도나 역시 본인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마라도나는 "만약 당시 발롱도르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상했다면 나는 메시, 호날두 보다 많이 받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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