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력모델 자급제폰 포함… 구매땐 통신료 7% 추가 할인될 듯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는 15일 4차 회의를 열고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위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완전자급제는 단말기 판매와 통신사 가입을 분리해 제조사, 통신사, 유통점의 보조금이 얽혀 있는 현 통신비 구조를 단순화하고 제조사 간 경쟁을 통해 단말기 가격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력 모델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 및 상황을 고려해 점차 자급제폰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급제폰 출시에 대해 LG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동통신 3사도 자급제폰에 적합한 유심요금제 출시와 통신사 직영몰을 통해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7% 추가 요금할인을 해주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온라인몰 요금추가 할인 혜택은 LG유플러스만 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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