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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직원 실수로 의대 불합격한 A씨, 진작 문제 제기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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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충남대.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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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의대 편입학 전형에서 합격·불합격자가 직원 실수로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합격자 발표 직후, 한 학생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학교 측이 묵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대전방송(TJB)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합격자 발표 직후 학교 측의 실수로 불합격한 학생 A씨가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입학처에 확인을 요청했다. A씨는 서류전형 점수가 합격선을 넘겼고, 면접도 무난히 치러 합격을 예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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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JB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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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대학 측은 A씨의 문제제기를 ‘단순 민원’으로 치부하고 묵살했다.

이에 대해 김택중 충남대 입학본부장은 “합격 사정이 끝나고 나면 그 부분에 대한 신뢰를 갖고 시작해야 된다. 어떤 민원이 들어왔다고 해서 그때마다 모든 걸 처음부터 다 들여다보고 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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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JB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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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지난 9월 말 감사결과를 통보하며 관련 직원 5명에 대한 징계도 같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재심 요청을 한 상황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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