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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BNK지주, 인사·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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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인재개발원 신설…구영훈 전 롯데경영연구소장 영입

BNK금융지주가 15일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인재육성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지주사 총괄사장 직속으로 ‘그룹인재개발원'을 신설했다. 또 연구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영훈 전 롯데경영연구소장을 새로운 연구소장으로 영입하고 연구소 산하에 동남권연구센터를 새롭게 만들었다.

지주사 휘하의 두 은행,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그룹 4대 핵심사업인 자산관리(WM), 기업금융(CIB), 디지털, 글로벌 부문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

두 은행에 WM사업부와 카드사업부를 통합, WM사업본부가 신설됐다. 성동화 BNK지주 부사장이 부산은행 WM사업본부장을, 김상홍 상무는 경남은행 및 BNK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을 겸직했다.

디지털금융개발부도 새롭게 만들어져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에 한국 IBM의 최우형 상무를 부행장보로 영입했다.

부산은행은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했으며 두 은행 모두 마케팅본부 내에 마케팅전략부를 만들었다. 차후 여신, 수신, 카드 등 은행 주요상품의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BNK지주 황윤철 전무와 성동화 전무는 부사장으로, 신덕수 상무와 맹형국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준법감시인에는 구교성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김승모 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용퇴한 자리에 내부 출신 강동주 부사장이 새로운 대표로 선임됐다.

특히 이번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50여년만에 최초로 유리천장이 깨졌다. 여성인 박경희 부산은행 지점장과 이정원 경남은행 지점장은 각각 본부장 대우가 돼 BNK지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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