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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中 왕이, 기자 폭행 사건 심각성 공감"…"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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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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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우리 측 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서 중국 외교부가 우발적 불상사였다며 진상 파악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심각성에 공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사진기자들을 중국 측 경호원들이 폭행한 사건에 대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심각한 문제라는 데 공감을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14일) 강경화 외교장관이 왕이 부장에게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고, 왕이 부장이 이같이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부서에 진상 조사를 요구했고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우리 측에 알려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성공적인 국빈 방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양측이 노력하자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어 사건 경위와 상관없이 부상당한 기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측은 이번 사건을 경호 요원들이 현장 보안 조치를 하고 기자들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불상사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폭행 사건은 중국 공안 측에 공식 접수됐고, 어젯밤 폭행당한 사진 기자들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해 사진기자들은 오늘 오후 서울에 도착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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