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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1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0.26%↑…상승세 소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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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자료=부동산114


부동산114는 1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0.26%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1%, 0.03%의 변동률을 보이며 가격이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다소 둔화세를 이어가며 0.27% 상승했다. 강남 4구는 강동이 0.99%로 가장 높았고 강남과 송파는 각각 0.31%, 0.17% 상승했고 서초는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6% 소폭 올랐고 경기·인천은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0.04% 떨어졌다. 신도시도 0.02% 하락했다.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종로(0.61%) △동작(0.48%) △양천(0.46%) △광진(0.42%) △중구(0.39%) △강동(0.36%) △송파(0.36%) △강남(0.33%) △용산(0.32%) 순으로 올랐다.

종로구는 홍파동 경희궁자이가 2500만~5000만원 상승했고 동작구는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가 2000만~2500만원, 상도건영아파트가 1500만원 올랐다. 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목동 목동신시가지 1·5·6단지가 2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구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성동(0.39%) △동작(0.29%) △강북(0.27%) △중구(0.17%) △양천(0.10%) △용산(0.07%) △마포(0.06%) 순으로 상승했다.

성동구는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라스가 1500만원, 금호동4가 금호대우가 1500만원 올랐다. 동작구는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가 15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2.13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이 나왔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며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한 매물이 줄어들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강북권 대단지 새 아파트나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로 옮겨가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이 급하게 매물을 처분 할 이유가 적고,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양도세 중과세 배제 등의 세금 혜택을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오히려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이 매물 감소로 이어져 집값 상승세를 쉽게 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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