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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축구대표팀, 내년 3월 폴란드 평가전?···서로 이득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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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폴란드 축구대표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이 내년 3월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신문은 14일 "폴란드가 내년 3월 A매치 데이 때 나이지리아, 한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란드의 라디오 제트는 한 발 더 나가 "한국과 폴란드전이 (폴란드 남부)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3월27일 열릴 것"이라고 알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추진되고 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1차적으로 탐색을 하는 수준"이라며 상대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성공하기 위해 강팀과의 스파링이 절실한 한국에게 폴란드는 나쁘지 않은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유럽 예선에서는 E조에서 경합을 벌여 8승1무1패(승점 25)로 1위를 차지했다. 총 28골로 경기당 3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뽐냈다.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에서는 톱 시드를 받아 H조로 향했다.

공격의 핵심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의 유럽예선 28골 중 16골을 홀로 책임졌다.

한국과는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은 것이 유일한 A매치로 남아있다. 당시 한국은 황선홍 현 FC서울 감독과 유상철 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11년 서울에서 다시 만나 2-2로 비겼지만 이 경기는 공식 A매치로 기록되지 않았다.

폴란드로서도 한국은 꽤 괜찮은 파트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일본과 한 조에 속한만큼 아시아 축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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