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딸 입학금 벌기 위해 희귀 '유희왕 카드' 2000만원에 판 아버지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진 트위터 @KnightMiyabi]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모았던 '유희왕 카드'를 팔아 딸의 교육비를 마련한 일본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1월 4일 일본의 한 트위터 유저는 "나의 추억은 딸의 입학금이 되었습니다"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4장의 '푸른 눈의 백룡' 카드와 함께 두툼한 지갑 뭉치를 확인할 수 있다.

'푸른 눈의 백룡'은 과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유희왕'의 대표 캐릭터이다.

공개된 사진은 1999년 발매된 푸른 눈의 백룡 '초판' 카드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사진 영화 &#39;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39; 스틸 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이 "그렇게 비싼 건가요?"라고 묻자 글쓴이는 "미개봉 상태라면 웬만하면 60만엔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 정도 상태면 한 장에 50만엔은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총 4장이므로 약 200만엔 정도의 수입을 얻었다고 예측할 수 있다. 이는 한화로 대략 2000만원에 해당하는 돈이다.

중앙일보

[사진 트위터 @KnightMiyabi]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7만 4000회 이상 리트윗되고 13만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큰 화제가 됐다.

딸을 위해 추억의 카드를 판 아버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지의 추억이 딸의 미래가 됐다" "딸이 정말 좋은 아버지를 두었다" "딸을 위해 추억을 떠나보낸 아버지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