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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문재인케어' 반대 의사들, 보건당국과 재회동…실무협의체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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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재인 케어' 갈등, 논의하는 정부와 의료계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가 14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집단 반발 중인 일부 의료계와 또다시 자리를 마련해 해법을 모색했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15층 사회보장위원회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을 만나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일에도 만남을 갖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에 따른 의견을 나눈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비대위측이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주최해 의사와 의대생 3만명이 서울 광화문에 모이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또 한차례 만남을 서둘러 갖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두 사람 외에 비대위측은 조원일 부위원장, 최대집 부위원장, 이동욱 사무총장, 연준흠 문재인케어소위원장, 이정근 한방대책소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복지부도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함께 했다.

복지부는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실무 계획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국민 건강을 위한 해법 마련 차원에서 이뤄진 자리"라며 "정부와 의료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에 대한 각종 준비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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