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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워도' 이성열, 이동하에 "나 표예진 좋아한다♥" 선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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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이성열이 표예진을 좋아한다고 이동하에게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김행자(송옥숙)와 정근섭(이병준)이 점차 가까워지자 길은조(표예진)는 힘들어했다.

길은조는 홍석표(이성열)를 찾아갔다. 은조는 "속상한 일이 생겼는데 털어놓을 곳이 없다. 우리 아줌마, 남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석표는 "잘된 일 아니냐"며 "아줌마 입장에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했다.

은조는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우리 어떤 사이"나며 "힘들때 위로 받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공항장애 고백할 정도로 가까운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지"라고 자리를 떠났다. 이를 종희(송유현)이 엿듣게 됐다.

행자는 매년 겨울 자신이 후원하는 보육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근섭이 보육원에 같이 가겠다고 했다.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행자를 보며 근섭은 감동을 받았다.

행자는 "여기가 제 본적지"라고 말했다. 근섭은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후원도 하고 봉사도 하고 존경스럽다. 이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고 전했다.

은조는 행자가 보육원 봉사에 자신을 부르지 않아 서운해했다.

근섭은 혼자 술을 마시며 딸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뒷조사 하고 시작했다. 그 사람한테 돈이 많아 보였다. 인생 말년에 팔자 고쳐서 잘 살고 싶었다. 내가 잘 살면, 너희들한테도 좋으니까. 처음엔 그 사람 돈만 보였다. 근데 어느 순간, 돈이 아니라 그 사람이 보인다. 모진 세월 힘들었겠구나.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도 나고. 그리고 오늘은 그 사람 마음이 보였다. 따뜻하고 정이 깊다"고 행자를 향한 커져가는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했다.

은조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길명조(고병완)에게 "내 자리를 빼앗긴 것 같다"고, 명조는 "누나 자리 뺏겼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 사람이 들어온다고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행자가 듣게 됐다.

종희가 석표에게 "길은조는 김사장 호적에 없다"고 알렸다. "김사장의 상대가 길은조를 원치 않으면 김사장의 전재산이 길은조에게 한푼도 안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석표는 무슨 사이냐고 묻는 변부식(이동하)에게 "나 은조씨 좋아해요"라고 당당히 이야기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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