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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4일 날씨] 북극권보다 추운 동장군…영하 10도 한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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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7~-2도, 낮 최고 -1~9도

한파·건조특보 동시 발령…동파·화재 '조심'

뉴스1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재해결을 위한 제1313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집회를 갖고 있다. 2017.12.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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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최강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인 14일에도 북극권인 러시아의 모스크바보다 강한 추위가 4일째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13일 예보했다. 이에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까지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각각 1cm 내외, 5㎜ 미만 정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현재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동부에는 한파특보가, 서울·경기·강원·충북·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영하권에 머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5도, 대전 -9도, 대구 -7도, 부산 -2도, 전주 -8도, 광주 -4도, 제주 3도, 강원 일부지역 -17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0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전주 3도, 광주 6도, 제주 7도(서귀포 9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1~3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대 2m, 동해 먼바다 최대 4.0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좋음'~'보통'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강한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1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5~2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2~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7~3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7~5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16~3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12~3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16~7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11~9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0~4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13~4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7~7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9도, 최고강수확률 20%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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