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측 "신소율X박성훈X김현준, 신세경 중심으로 애정 전선 형성"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흑기사’ 스틸 /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흑기사’ 신소율, 박성훈, 김현준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극 중 영미(신소율)와 곤(박성훈)은 약혼한 사이이자 정해라(신세경)의 친구다. 지훈(김현준)은 해라의 전 애인으로, 세 사람 사이에는 ‘정해라’라는 접점이 있다.

곤은 약혼녀인 영미가 아니라 해라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이 은연 중에 드러났고, 영미는 그런 곤의 태도에 해라에 대한 질투와 자격지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지훈은 가난한 해라의 처지가 부담스러워 떠났지만 그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훈은 해라와 헤어진 후 녀의 집을 찾아갔다가 영미와 곤을 마주쳤던 적이 있는데, 당시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그는 영미가 곤에게 해라를 무시하는 말을 하자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영미와 곤, 지훈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검사를 사칭하며 돈 많은 여성들을 유혹하고 다녔던 지훈이 헬스 트레이너로 취직한 모습이며,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영미와 곤은 냉랭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극 중 영미와 곤, 지훈은 해라를 접점으로 얽혀있는 가운데, 복잡한 애정 전선을 형성하며 더욱 풍성한 스토리로 극을 채워줄 예정이다”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들의 관계를 지켜보는 것 역시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이다. 오늘(13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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