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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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에서 대량의 난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조치를 준비중이라고 미국 측에 알렸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은 이미 준비 행동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미국은 유사시 휴전선을 넘어 북한에 가야하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반드시 휴전선 이남으로 복귀하겠다는 점을 중국에 약속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북한) 정권 교체나 붕괴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주국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38선을 넘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또 "그것이 일종의 불안정한 상황을 유발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핵무기들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핵무기 확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은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이며 이를 통해 북한 주민들을 위한 더 좋은 상황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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