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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로사리오, 한신에서도 등록명은 로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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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정식 계약을 앞둔 윌린 로사리오의 등록명을 로사리오로 정했다고 '스포니치 아넥스'가 13일 보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공용어인 스페인어 발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이 매체는 "2015년부터 2년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었던 라이넬 로사리오와 이름이 같다. 모국어 발음에 최대한 가깝게 하는 게 최상책"이라고 전했다.

한신은 간판 외국인 타자였던 맷 머튼이 떠난 뒤 2년간 고생했다. 맷 헤이그, 에릭 캠벨, 제이슨 로저스 등을 영입했지만 모두 실패작이었다. 중량감 있는 거포에 목말랐던 한신은 한국에서 검증된 로사리오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고 시즌 중에도 여러 차례 시찰을 하기도 했다.

한신은 로사리오와 2년간 750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그러나 구단 측은 공식 발표 시점을 미루고 있다. 이에 대해 이른바 택일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구단 측은 굳이 흉일에 발표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처럼 계약 발표 시점을 미루는 건 4번 중책을 맡을 예정인 로사리오가 행운을 가져오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사리오는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로사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신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신 측의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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