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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투깝스' 혜리 구한 조정석X김선호, 16년전 운명 고리 찾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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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투깝스'의 조정석과 김선호가 혜리를 구했다. 동시에 두 사람이 운명으로 엮이게 된 이유도 찾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박실장(민성욱 분) 일행에 납치된 송지안(혜리 분)과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수창(김선호 분) 영혼이 깃든 차동탁(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동탁(영혼은 공수창)은 송지안이 납치된 사실을 알고 박실장에게 "난 그 여자 안전 따윈 관심없다"며 회유했다. 하지만 박실장은 넘어가려던 순간 차동탁의 심산을 알아채고 "돈 1억 6천을 준비해와라"라고 지시했다.

박실장은 차동탁에게 돈과 배를 준비하라고 일렀다. 차동탁은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돈을 준비했다. 송지안을 구하기 위해 고봉숙(임세미 분)이 마련한 공수창의 병원비까지 빼다 썼다. 송지안도 기지를 발휘했다. 송지안은 괴한의 뒷주머니에 꽂힌 휴대폰을 빼돌려 동영상 생중계로 자신이 갇혀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 때문에 방송국은 비상이 걸렸고, 탁재희(박훈 분) 검사 또한 재판까지 미루고 송지안 찾기에 나섰다.

차동탁 안에 들어있는 공수창은 그 순간 가장 필요한 건 차동탁의 형사 기질이라는 걸 직감했다. 송지안을 구하러 가는 길에 자동차 사고 때문에 공수창은 차동탁의 몸 안에서 튀어나왔다. 차동탁은 공수창으로부터 그동안의 일을 듣고 송지안을 구하러 달려갔다. 차동탁은 "위에 매달린 두 자동차 중 하나에는 송 기자가, 하나에는 학생들이 타고 있다. 골라라"고 말하는 박실장의 말에 고민했으나, 공수창의 "한 번만 믿어달라. 두 자동차에 사람이 없다"는 말을 믿고 두 자동차 모두 추락시켰다.

다행히 공수창의 말이 맞았다. 차동탁은 송지안과 아이들을 구해냈고, 박실장에게 자신과 송지안을 바꾸자는 제안을 했다. 송지안은 끝까지 차동탁과 함께 있으려 했으나 "최대한 멀어지라"는 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빠져나간 줄 알았던 송지안은 차동탁이 위험에 직면한 순간 차를 돌진해 그를 구했다. 차동탁은 탁 검사에게 얻어맞았고, 탁검사는 "특히 이 여자를 엮이게 했으니 더 가만있지 않겠다"고 송지안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동탁은 송지안에게 "엮이게 해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탁 검사에게 "오빠"라고 하는 송지안을 보며 씁쓸해했다.

송지안은 홀로 집으로 돌아와 공수창의 영혼이 깃든 차동탁과 진짜 차동탁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아해했다. 차동탁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는 송지안이었다. 차동탁과 공수창은 과거 이야기를 하다가 다투게 됐다. 이들은 과거를 말하던 도중 16년 전 공수창 아버지 사건이 두 사람이 처음으로 같이 한 사건이고, 조항준 사건과 함께 유일하게 차동탁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라는 걸 깨닫고 이 사건이 '운명의 고리'임을 알게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투깝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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