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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처자식 버리고 박정아 손잡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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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창의가 처자식을 버리고 박정아와 손을 잡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55회에는 강재욱(송창의 분)이 실종된 것을 기회로 삼으려는 진해림(박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진해림은 강재욱의 병실을 다녀가는 한지섭(송창의 분)을 목격했다. 한지섭은 강재욱을 살해하려다 실패하고는 병원을 나서던 길이었다. 진해림은 병실에 들어가 발작을 일으키는 강재욱을 보고는 산소 호흡기를 벗겨냈다. 그러나 끈질긴 생명력으로 강재욱은 숨이 끊어지지 않은 채 간호사에게 발견됐다. 간호사는 근처 병원으로 강재욱을 이송하려고 했지만, 마주오는 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하고야 말았다. 문제는 강재욱이 사고현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이었다.

위선애(이휘향 분)은 설사 강재욱이 정말 잘못되기라고 했을까 몸을 떨었다. 진해림은 이런 위선애를 위로하며 “재욱이 분명히 살아있을 거예요”라고 다독이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한지섭에게는 그가 끝마치지 못한 일을 자신이 해결했다고 전했다. 진해림은 강재욱의 실종을 전하며 “걱정 마 발견될 남자는 강재욱이 아니라 기서라 남편 한지섭이니까, 넌 완벽하게 강재욱이 되는 거야”라고 당부했다. 결국 한지섭은 ‘너무 멀리 와 버렸어. 이제 방법은 하나, 진해림 당신과 함께 진짜 강재욱이 되는 것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강재욱이 병실에서 발견됐을 당시 산소 호흡기가 벗겨져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한 위선애는 누가 다녀갔는지를 조사한 끝에 한지섭이 다녀간 것을 알아냈다.

한지섭은 이미 예전의 그가 아니였다. 당당히 부회장실을 차지한 것도 모자라 기서라(강세정 분)를 회사에서 내쫓으려고 했다. 일방적인 해고통보에 강인욱(김다현 분)은 분노했다. 기서라는 한지섭을 찾아가 직접 항의에 나섰다. 한지섭은 “역할이 끝났으면 돌아가는 게 수순이죠”라며 신메뉴 개발 작업이 끝난 점을 지적했다. 기서라는 한 때라도 자신의 남편으로 오해한 일 때문에 퇴사당한 거라고 생각하겠다며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강인욱은 마지막까지 기서라를 배웅하며 마음을 다했다.

위선애는 한지섭을 의심하며 혹시 강재욱의 병실을 갔냐고 물었다. 하지만 한지섭은 강재욱이 깨어나야 돌아갈 수 있는 본인이 그런 짓을 했겠냐며 의심을 벗어났다. 사고를 모르는 양미령(배정화 분)은 병원을 갔다 강재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진해림에게 그를 찾아내라며 악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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