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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큰절 한 김성태 “文 정권 포퓰리즘 막아내는 전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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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2일 오후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김성태-함진규 의원이 당선됐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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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3선의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12일 신임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 기준 득표수 55표를 얻어 친박 홍문종 의원과 중립지대를 표방한 한선교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출신 재선 함진규(경기 시흥갑) 의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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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보도 화면 캡처]


이날 김 원내대표는 큰절한 후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이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인데 동지 여러분께서 저에게 너무 과분한 평가를 해주셨다”면서 “저는 오늘 이 시간부터 저를 지지한 분 보다는 한 후보, 홍 후보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신 동지 여러분께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뜨거운 동지애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야당이다. 잘 싸우는 길에 너와 나가 있을 수 없다”며 ‘통합’을 내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동지 여러분, 잘하겠다”며 “이제 우리 그동안의 모든 아픔, 상처, 뜨거운 욕망 전부 다 집어넣고 김성태가 대여 투쟁력 강화해서 문재인 정권의 전횡과 포퓰리즘을 막아내는 전사로서 여러분과 함께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진정한 서민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다시 한번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저 자신,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으로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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