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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필]김성태, '야당의 몰락' 건져낼까…'대여투쟁' 원내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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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인 김성태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인권상 시상식에서 박덕흠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7.12.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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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문재인정부 들어 지리멸렬한 제1야당의 위기를 돌파할 '강한 야당' 선언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박근혜정부 당시 비박(비박근혜)계 핵심 의원으로 분류됐던 그는 대통령 탄핵을 전후로 탈당과 바른정당 창당, 자유한국당 복당의 우여곡절 끝에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복당파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대표와 가까운 친홍(친홍준표)계를 이뤄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주류로 올라섰다.

김 원내대표는 보수정당 정치인으로는 드문 노동계 출신 인사다. 중동근로자 출신으로 25년 간 노동운동을 했으며 KT 등 정보통신기업의 노조 연합체인 전국정보통신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노동계 경력을 살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 각종 노동 관련 법안을 처리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찬성파의 중심 인물로 활약했다. 특히 국정농단 사태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의 청문위원장을 맡아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등의 국정농단 실태를 파헤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후 탄핵찬성파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바른정당에 몸을 담아 친박(친박근혜) 청산과 보수개혁을 선언했다. 그러나 대선 직전 보수 진영 통합에 대한 이견 차로 자유한국당에 복당했으며 당내에서 바른정당과 당대당 통합을 추진해왔다.

서울 지역에서 쉽지 않은 3선에 성공해 한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경남 진주(56) △진주기계공고-강남대 법학-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한양 해외건설현장 근로자 △전국정보통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18·19·20대 국회의원 △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바른정당 사무총장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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