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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박주원 "내일 최고위 죽어도 참석"…논란 보도 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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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주장·주성영과 진실공방·이용주 지목

뉴스1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2017.1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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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김대중 대통령(DJ)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박 최고위원은 1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죽어도 참석한다"며 "있는대로 얘기 할 것이다. 얘기를 들으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하는 것은 경향신문 보도 뒤 처음이다. 지난 8일과 11일에는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보도 당일인 8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려다, 저녁에 국회 정론관을 찾아 '가짜뉴스'라고 항변한 바 있다.

그는 앞선 통화에서 "(이번 논란은 이 의원 등이) 안철수 측근이라며 (저를) 끌어내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반발했다.

통합 반대파인 호남 초선 이용주 의원을 논란을 촉발시킨 장본인으로 지목하는 등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12일에만 3차례에 걸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 최고위원을 향해 "번짓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고 받아쳤다.

나아가 이 의원은 주성영 전 의원이 갖고 있다는 박 최고위원과의 녹취록을 빨리 공개하면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최근 박 최고위원은 본인으로부터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주 전 의원과도 진실 공방을 벌인 바 있다.

한편 박 최고위원 징계를 위한 징계위는 이번주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박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및 최고위원직 사퇴 등 방침을 세웠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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