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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막판까지 판세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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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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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12일) 오후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친홍, 친박, 중립지대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데 누가 되더라도 강한 대여 투쟁이 예고됐습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뽑습니다.

이번 경선은 기호순으로 중립을 자처하는 한선교 의원, 친홍준표계 김성태 의원, 친박계 홍문종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한선교 의원은 이주영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내세워, '계파 청산과 보수 대통합'을 약속했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함진규 의원과 손을 잡고 '강고한 대여투쟁'을, 이채익 의원과 함께 출마한 홍문종 의원은 '통합과 화합'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습니다.

이번 경선은 마지막까지도 판세가 안갯속입니다. 계파 간 대립이 치열한 데다 과거처럼 당내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대 주주도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당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표의 향배가 승부를 결정지을 걸로 보입니다.

경선은 합동토론회를 열어 각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투표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의 표를 얻는 의원이 있으면 원내대표로 당선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다시 해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세 후보 모두 '강한 야당'을 외치는 만큼 누가 되더라도 앞으로 법안 처리 과정에서 강공이 예상됩니다.

[이세영 기자 230@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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