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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FC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는 메시"… 발롱도르 호날두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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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내가 역사상 최고 선수'라고 한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리오넬 메시가 최고'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호셉 비베스 FC 바르셀로나 대변인 [EPA=연합뉴스]



호셉 비베스 FC 바르셀로나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Ballon d'Or)와 2017년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는 항상 그를 엄청난 선수이자 경쟁상대로 여겨왔지만, 이곳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는 보름마다 사상 최고의 선수를 볼 수 있다. 그는 바로 메시"라고 말했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 매체 '마르카'가 전했다.

지난 8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제62회 시상식에서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품에 안은 뒤 자신이 사상 최고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트로피를 차지한 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과 인터뷰에서 "발롱도르를 빼더라도 나만큼 개인상 트로피를 많이 수집한 선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사상 최고 선수"라고 자찬했다.

그는 또 "다른 선수들을 존중하나, 아직 나보다 나은 선수를 못봤다. 내가 지금까지 못한 것은 다른 선수도 못했다. 내가 해낸 것을 다른 선수들이 못하는 것은 종종 봤다"고 스스로 추켜 올렸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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