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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Oh!쎈 초점] ‘살인교사’ 송선미 남편 죽음, 진실공방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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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검찰이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 교사했다고 밝힌 A씨의 형사 재판이 진실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0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송선미 남편의 살인 사건에 대해서 A씨가 할아버지의 재산분쟁으로 인해 소송 상대방인 송선미의 남편을 계획적으로 청부살인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를 살해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A씨와 살해를 저지른 B씨는 2012년 한 어학원에서 만나 2017년 5월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고, A씨는 B씨에게 ‘(살해 후) 필리핀으로 떠나면 된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B씨는 수사과정에서 A씨로부터 20억원과 변호사 비용등을 약속 받았다는 사실을 진술했다.

검찰의 기소에 따라 A씨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한 재판은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거쳤다.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다. A씨는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과 관련해서 모든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이 높다.

B씨와 송선미의 남편이 만난 지 4일밖에 되지 않았고, A씨와 B씨의 관계가 뚜렷하고. 거기에 더해 600억원대 재산이라는 살해 동기가 분명한 상황에서 과연 A씨가 어떤 근거를 들어 청부 살해 혐의를 부인할 것인지 주목된다.

송선미 측은 검찰의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불법적으로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앗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했을 뿐이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과연 현재까지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송선미의 남편의 죽음에 대해 법정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제이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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