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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그냥사랑하는사이'첫방, 원진아, 다친 이준호 구하며 운명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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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냥 사랑하는 사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원진아가 다친 이준호를 치료해주며 두 사람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1일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방송됐다.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날 문수(원진아)와 강두(이준호)가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모습이 소개되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소녀시절 문수는 2005년 엄마, 동생과 함께 백화점을 찾았다가 붕괴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눈앞에서 거대한 잔해에 휩쓸리는 동생을 목격했고 늘 그 꿈에 시달렸다.

예비건축사 문수는 과거의 아픔을 안고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술주정뱅이가 된 엄마를 보필하며 가족이 하는 목욕탕 일을 도왔다. 또한 모형을 만드는 일도 하며 조용히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강두 역시 같은 아픔을 안고 있었다. 백화점 붕괴사고 때 크게 다친 그는 가족과 미래를 잃었다. 그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했다. 청유건설의 정유택 재무팀 이사(태인호)에게 돈을 받아달라는 미션을 받고 그곳을 찾은 강두. 역시 서원 건축사무소 소장인 서주원에게 회의에 필요한 서류를 전달하러 청유건설에 온 문수는 계단을 올라가다가 계단을 내려오던 강두와 부딪혔다. 그녀가 뒤로 넘어질 뻔 한 상황에서 강두가 그녀를 잡아줬고 그녀는 그의 품에 안긴 상황이 됐다. 같은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그렇게 첫 만남을 가졌다. 강두는 "고개 들고 다녀요"라고 말하고는 계단을 내려갔다.

이날 강두가 그의 돈을 떼먹은 소장에게 분노하다가 그들 패거리에게 폭행을 당하고 쓰러졌고 이를 문수가 발견했다. 문수는 피투성이가 되어 버려진 강두를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줬다. 서로 같은 아픔을 품고 현재를 견디고 있는 강두와 문수의 인연이 시작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자아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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