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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뉴욕 경찰, 맨해튼 폭발 테러 가능성 조사…4명 부상·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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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맨해튼 폭발 사고 현장 봉쇄한 경찰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뉴욕 번화가 타임스스퀘어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27)를 비롯해 최소 4명이 다쳤다고 CNN, AP통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자체 트위터에 맨해튼 42번 스트리트와 8번 에비뉴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포트 오쏘러티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서 폭발이 일어나 1명을 체포했다며 용의자가 파이프 폭탄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뉴욕 경찰청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지하철 파이프폭탄 사건은 테러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경찰 소식통은 AP통신에 체포된 1명과 플랫폼에 있던 승객 3명은 생명에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다쳤다고 전했다.

다른 익명의 경찰 소식통은 용의자는 수제로 제작한 폭발을 폭파시키려 했으나 오작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뉴욕에서 발생한 폭발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확인했다.

폭발은 오전 7시30분게 발생했으며 뉴욕경찰관들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이들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배치돼 주변을 봉쇄했다.

현지 주민은 CNN에 이날 오전 7시45분께 자신의 버스에서 내리는 데 2차례 폭발이 있었다며 자신이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는 데 2차례 폭발음이 매우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폭발이 지하철에서 난 것처럼 보였다”라며 “폭발이 몇 초 간격으로 연쇄로 일어났다”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현장에 도착해 경찰관계자들로부터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곧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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