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12일 날씨] 올겨울 최강 추위 서울 -12도…중부 한파특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남·전북 대설주의보…제주·광주·울릉도 대설 예비특보

아침 최저기온 -17~2도, 낮 최고기온 -6~3도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 역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예상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춥겠으며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다고 11일 예보했다.

전날(11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울릉도·독도 5~15㎝, 전라내륙·제주도 산지·충남서해안 3~10㎝, 제주도(산지 제외)·서해5도, 충청남부내력에 1~3㎝ 내외다.

눈 대신 비가 내릴 경우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울릉도·독도 5~10㎜, 충남서해안·전라내륙 5㎜ 내외, 서해5도·충청도 내륙 5㎜ 미만이다.

11일 오후 6시 기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충남 보령·서천, 전북 임실·고창·부안·군산·김제·익산·정읍 등이다. 전남과 전북 일부지역, 제주산지, 광주, 울릉도·독도에는 밤부터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강원 태백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파특보 대상 지역은 더욱 확대되겠다.

11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 동두천·연천·포천·양주·의정부·파주, 강원 평창평지·횡성·철원·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 제천에 한파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서울을 비롯한 경기 과천·김포·가평·고양·구리· 남양주·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강원 영월·정선평지·원주, 충북 청주·보은·괴산·옥천·충주·진천·음성·단양·증평, 경북 군위·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평지·봉화평지·경북북동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는 오는 14일(목요일) 낮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후 서풍기류가 유입되면서 풀리기 시작해 16일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17일부터는 다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2~5도 낮은 분포를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6~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5도, 대전 -8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전주 -6도, 광주 -4도, 제주 2도, 강원 일부지역 -17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3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5도(서귀포 6도), 강원 일부지역 -1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 1.5~4.0m, 서해 먼바다 최대 4.0m, 남해 먼바다 최대 4m, 동해 먼바다 최대 6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2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3~-3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7~-4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서: -17~-3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17~0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15~-2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10~-1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14~1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8~3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4~1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9~0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남도: -5~2도, 최고강수확률 70%
-제주도: 1~5도, 최고강수확률 60%

dh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