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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르테가 UFC 5연승…길로틴 초크로 스완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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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브라이언 오르테가 [사진= UFC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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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UFC 페더급 6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6·미국)가 랭킹 4위 컵 스완슨(34·미국)을 꺾고 UFC 데뷔 후 5연승을 질주했다.

오르테가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레스노 세이브 마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3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스완슨을 상대로 2라운드 3분22초 만에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오르테가가 강력한 펀치를 지닌 스완슨을 상대로 수준높은 주짓수 기술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완슨은 적극적인 타격전을 즐기는 유형의 파이터다. 1라운드 초반에는 스완슨이 오르테가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오르테가가 스완슨의 기세에 눌려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라운드 막판 분위기가 반전됐다. 오르테가는 스완슨에게 주먹을 허용하면서도 앞으로 전진했고 1라운드 종료 20초 가량을 남기고 스완슨에게 아나콘다 초크를 시도했다. 기술은 완벽하게 걸렸고 스완슨이 큰 위기를 맞았으나 1라운드 종료 부저가 스완슨을 살렸다.

오르테가는 2라운드 중반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린치 상황에서 스완슨을 케이지로 몰아붙인 후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다. 오르테가는 서 있는 상황에서 두 발로 스완슨을 몸을 휘어감았고 압박을 견디지 못한 스완슨이 탭을 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오르테가는 UFC 5전 전승 포함 종합격투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3승무패. 오르테가는 2014년 7월 마이크 데 라 토레(31·미국)를 상대로 UFC에 데뷔했다. 당시 1라운드 1분39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하지만 오르테가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해당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오르테가는 2015년 6월 티아고 타바레스(33·브라질)를 상대로 UFC 첫 승을 신고했다.

스완슨은 4연승이 중단되며 UFC 전적 10승4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25승8패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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