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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Key 넘버] '3승' KT, 이제는 연승할 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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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KT는 오늘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사진=KBL)



[엠스플 뉴스]

공 하나에 웃고, 공 하나에 운다. 하나의 농구공 안에는 선수와 팬들의 기쁨과 눈물, 기대와 환희가 가득하다. 한 선수, 한 경기, 한 시즌에 담겨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숫자와 기록을 통해 꿰뚫고자 한다. '엠스플 Key 넘버', 경기를 예측하고 팬심을 읽는 농구를 향한 시선이다.

단독 1위를 향한 뜨거운 경쟁, 중위권 도약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도 자기 자신과의 다툼을 하고 있는 팀이 있다. 아직, 여전히 10위에 머물러 있는 KT다. KT는 19경기를 치른 현재, 3승 16패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최근 1승을 추가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는 게 나름의 청신호다.

지금 KT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상위권도 아닌, 중위권도 아닌 10위 탈출일 것이다. 9위 오리온과 두 경기 차이가 나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추가하는 게 중요하다. 그 시작은 오늘 삼성전일 것이다. 올 시즌 아직 연승이 없는 KT에게, 오늘 경기는 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기 때문이다. KT의 연승 가능성과 오늘 경기 전망을 기록을 통해 짚어봤다.



.500 : KT vs 삼성, 통산 맞대결 43승 43패 .500

오늘 KT의 연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건 상대가 '삼성'이기 때문이다. KT가 올 시즌 거둔 3승 가운데 1승은 삼성을 상대로 거둔 것이었다. 1라운드 유일한 승리이자 개막전부터 이어진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경기가 바로 삼성전이었다. 당시 KT는 삼성을 상대로 97:84 13점 차로 승리를 거뒀는데, 이 97득점은 KT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만큼 KT의 공격력이 폭발한 경기였던 셈이다.

게다가 올 시즌뿐만 아니라 KT는 전통적으로 삼성에게 밀리지 않았다. KT와 삼성, 역대 전적으로 보면 43승 43패, 두 팀의 승률이 똑같이 5할로 동률을 이루고 있을 정도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4쿼터까지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3 : KT, 올 시즌 연승만 3번째 도전 중

올 시즌 KT는 공교롭게도 1라운드에서 1승, 2라운드에서 1승, 3라운드에서 1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째를 올리고 있다.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연패만 세 차례 기록했을 뿐 연승이 없는 상태다. 아직까지 연승을 올리지 못한 팀은 KT가 유일하다.

물론 KT도 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있었다. 1라운드에서 삼성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뒤, 다음 경기로 전자랜드를 만나 전반전까진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전에서 역전을 당하며 패한 것이다. 또한 2라운드에서도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연패를 탈출한 뒤 공교롭게도 또 전자랜드를 만나 67-74, 7점 차로 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선 29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친 전자랜드 브라운을 막지 못한 게 컸다. 결국 KT는 연승의 길목에서 번번이 전자랜드에 막히며 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연승 도전만 세 번째, KT 연승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4 : KT, 올 시즌 4승 도전

아직 3승 16패에 머물러 있는 KT기에 오늘 경기에선 시즌 4승째에 도전하게 된다. KT가 지금까지 승리를 거뒀던 팀은 현대모비스와 삼성이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승, 삼성을 상대로 1승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라운드 삼성전에선 KT의 공격력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97점이라는 큰 득점을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2라운드 현대모비스전에선 89-80 9점 차로 KT가 승리했는데, 맥키네스가 27득점, 김영환이 26득점을 책임지며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를 괴롭히는데 성공했다. 또한 3라운드 현대모비스전에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만 윌리엄스가 10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특정 팀을 상대로 2승을 거둔 만큼, 올 시즌 또 다른 1승을 챙겼던 삼성을 상대로 KT의 선전이 기대된다.

3 : KT, 지난 시즌 '3라운드'를 떠올려라!

지난 6일 현대모비스전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둔 KT. 이 승리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3라운드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이다. 올 시즌 KT는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라운드의 시작을 승리로 출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도 KT는 3라운드를 기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올 시즌 역시 3라운드의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 시즌 당시, KT는 1라운드에서 2승 7패, 2라운드에서 9패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선 4승 5패를 기록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4라운드에서 3승 6패, 5라운드에선 5승 4패, 6라운드에서 4승 5패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9위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3라운드에서 거둔 4승 5패 성적이 KT에게 촉매제가 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올 시즌 역시 KT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실망스런 성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3라운드의 시작을 승리로 연 만큼, 지난 시즌처럼 반전의 성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엠스플뉴스

KT는 과연 3라운드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사진=KBL)



24.8 : KT 윌리엄스, 최근 4경기 평균 24.8득점

올 시즌 KT의 성적은 외국인 선수의 부진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득점 부문 10위권 내 외국인 선수의 이름이 없는 팀은 KT가 유일하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는 맥키네스가 평균 17.1점을 올리며 13위에 올라 있고, 윌리엄스는 15점으로 전체 17위를 기록 중이다. 10위권 내 외국인 선수들이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걸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윌리엄스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KCC와의 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KGC 상대로 24득점, 오리온전에서 22득점, 가장 최근 경기였던 현대모비스전에선 무려 32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 4경기에서만 평균 24.8득점을 올리면서 KT 공격에 물꼬를 트고 있다. 윌리엄스의 부활은 팀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KT는 올 시즌 평균 76.5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득점이 전체 9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윌리엄스의 부진 탈출이 곧 팀의 부진 탈출로 이어지길 바란다.

타 경기 Key 넘버

➀ 오리온 vs SK : SK, 단독 1위 도전

DB와 더불어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SK가 오늘 오리온전을 통해 단독 1위 도약을 노린다. SK는 올 시즌 14승 5패 승률 .737을 기록 중인데, 다른 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만날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도 SK는 2경기 모두 승리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오리온과의 세 번째 맞대결, SK는 또 한 번의 승리로 단독 1위를 탈환할 수 있을까.

박종현 애널리스트 (blogpjh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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