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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에도 LCD 아이폰 출시"…삼성 의존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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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에도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가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6.1인치 크기의 새 LCD 모델이 다양한 색상의 메탈(금속) 케이스를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LCD 모델 외에 애플이 잠정적으로 6.3인치와 5.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야심작 아이폰X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지만 아이폰8과 8플러스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LCD 패널을 탑재했다.

애플이 OLED 화면으로 전면 전환하지 않고 기존 LCD 패널을 탑재한 신형 아이폰을 내년에도 출시하기로 한 것은 샤프와 재팬디스플레이(JDI) 등 아시아의 LCD 패널 공급업체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닛케이는 분석했다.

전자신문

애플 아이폰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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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외에 또 다른 OLED 패널 공급업체를 찾기 전까지 LCD 모델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경쟁업체 계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일 것으로 관측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위츠뷰의 에릭 추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 출하량 절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삼성에 의존하는 것이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애플이 경쟁사에 제품 계획을 너무 많이 노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추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애플에 플렉시블 OLED 패널을 1000만개까지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BOE 테크놀로지 그룹과 JDI, 샤프는 내년에도 애플에 OLED를 공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통은 애플이 메탈 케이스를 새 아이폰에 장착할 경우 아이패드용 케이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만 케이스텍이 처음으로 아이폰 케이스 공급업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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