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광청 '라 리스트'에 한국 식당 11곳 이름 올려

신라호텔 라연, 한국식당 중 1위

1천개 식당 중 파리의 '기 사보이' 전체 1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프랑스 관광청이 선정하는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인 '라 리스트 2018'에 한국 레스토랑 11곳이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미쉐린 가이드, 뉴욕타임스, 트립어드바이저·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종합해 전 세계 레스토랑 1천 곳의 등급을 선정하는 가이드북이다.

7일 프랑스 관광청과 신라호텔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은 라 리스트 2018에서 한국 레스토랑 중 최고점을 받았다.

라연은 100점 만점에 92점을 받아 한국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 2018의 1천 개 레스토랑 리스트에는 라연을 포함해 정식당, 가온, 밍글스, 랩24, 권숙수, 라미띠에, 모모야마, 스시조, 도림, 테이블 34 등 11개의 한국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라 리스트 2018에서 1위를 차지한 레스토랑은 파리 조폐국에 있는 '기 사보이'(Guy Savoy) 레스토랑으로 100점 만점에 99.75점을 받았다.

뉴욕의 '르 베르나르댕'(Le Bernardin)과 도쿄의 '큐베이'(Kyubey)가 99.5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라호텔 '라연'[신라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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