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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결핵, 왜 무서운가…한명만 나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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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결핵확진 판정 환자 나와 술렁

노량진 결핵 파장 왜 클 수밖에 없나

헤럴드경제

(노량진 결핵=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노량진 학원가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했다.

노량진은 결핵 확진으로 비상이 걸린 상태다. 노량진에서 불거진 결핵 뿐 아니라 지난 6월과 8월에도 결핵이 대중의 불안을 가중시킨 바 있다. 지난 6월 결핵 감염자였던 병원 간호사에서 비롯돼 신생아ㆍ영아 118명을 포함, 잠복결핵균 감염자 120명을 발생시킨 '모네여성병원사건'에 이어 8월에는 김해 시내 한 초등학교 교사 A 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 학생 23명이 잠복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는 않지만 나중에 결핵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통계적으로 잠복 결핵 감염자 중 5∼10%에서 추후 결핵이 발병한다. 김해 결핵 사태로 보면 노량진 결핵은 결코 간과해선 안될 문제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줄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결핵 환자 신고 현황'을 보면, 2015년 결핵 신규 환자는 3만2181명으로 2014년 3만4869명보다 2688명 줄었다. 인구 10만 명당 결핵 신환자 수를 뜻하는 신규 환자비율 역시 2014년 68.7명에서 2015년 63.2명으로 8.1% 감소했다. 2016년 결핵 신환자는 3만892명으로 2015년에 비해 줄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OECD 1위로 2위 포르투갈(25명)과 3위 폴란드(21명)와의 차이가 크다. 정부는 매년 3만여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2200여 명(2015년 통계청)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는 등 여전히 결핵으로 인한 손실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정부는 결핵 발병 지표를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결핵퇴치를 위해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는 당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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