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소비자 평가 반영한 라 리스트 공개
한국은 라연·정식당·가온 등 11곳 포함
165개국 1만 6000 레스토랑 가운데 골라
프랑스 관광청은 4일(현지시간) 라 리스트(LA LISTR 2018)를 공개하면서 파리 '기 사보기(Guy Savoy)'를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했다. 100점 만점에 무려 99.75점을 얻었다. 기 사보이는 최근 국내 맥주광고로 화제를 모은 고든 렘지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기 사보이(64)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뉴욕의 르 베르나르댕(Le Bernardin)과 도쿄의 큐베이(Kyubey)가 99.5점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11곳 포함…라연 최고점
한국 레스토랑중 최고 점수(92점)을 받으며 '라 리스트 2018' 톱 500에 이름을 올린 '라연'. [사진 서울신라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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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스시조'. 라 리스트 2018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 '큐베이'와 제휴해 큐베이식 스시를 선보인다. [사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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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지면 리뷰에 전문가 평가 더해
라 리스트 2018 공개행사에 참석한 셰프들. [사진 프랑스 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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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스트 2018은 165개국 1만6000곳의 레스토랑을 새로 도입한 세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먼저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식 가이드들과 출판서적, 평론가 등에 의해 선정된 월드 톱 1000(World Top 1000)’, 각 나라에서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레스토랑으로 추천하는 5000곳의 레스토랑 ‘아웃스탠딩 퀴진(Outstanding Cusine)’,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로컬 레스토랑을 선정한 ‘푸드 젬스(Food Gems)’가 있다.
한편, 4일 열린 '라 리스트 2018' 공개 행사엔 기 사보이를 비롯해,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 등 전세계에서 온 스타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선 랩24와 호텔 '르 메르디앙'의 식음을 총괄하는 에드워드 권 셰프가 참석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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