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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 직후 익룡은 날지 못해 어미가 돌 봐줬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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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학원 연구팀, 태아 남은 익룡알 화석 분석 결과 전문지에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멸종된 척추동물인 익룡은 알에서 부화한 직후에는 날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과학원 연구팀 등은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의 약 1억2천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익룡 알 화석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 과학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앞서 이 지층에서 최소한 215개의 익룡 알 화석을 발견했다. 이중 태아의 화석이 남아있는 알 16개의 내부를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뒷다리 대퇴골은 발달했지만 날개를 움직이는 근육이 붙어있는 앞다리 뼈 등은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화 직후의 익룡은 날지 못해 어미가 돌봐줄 필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나베 마코토(�鍋�)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표본자료센터장은 요미우리(讀賣)신문에 "익룡의 어미가 알을 낳기만 하고 돌보지 않는 보통 파충류보다 한 발짝 진화해 새끼를 돌봤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에서 발견된 익룡 알 화석[네이처]



lhy501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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