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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아인, "글줄일 것"→"온라인 테러리즘과 전면전" 심경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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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또 다른 '온라인 전쟁'을 예고했다.

유아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계속하자는 거지요?"라면서 "나는 오늘부로 모든 배려를 끝내고 온라인 테러리즘과 그 방조자들을 향한 전면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요? 당신들이 나에게, 국민들에게 해야 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사명을 믿겠다고 했다. 이제 자격을 제대로 묻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은 자신에 대한 글을 남긴 누리꾼에게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찡끗)"이라는 발언 이후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와 관련해 SNS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여왔다. 특히 그는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는 고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공개적으로 유아인의 SNS 활동을 두고 '경조증' 공개 진단을 내리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처럼 SNS로 이어진 설전과 논란은 일주일가량 지속됐다. 이에 지난 3일 유아인은 "이제 더는 배우 유아인이 궁금하지 않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두렵지는 않다. 누가나 그렇듯 나는 계속 변화하고 나의 세계는 확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의 신비로움을 가진 환상이 아니라 역동하는 사람을 보여주는 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부디 손 안의 화면, 눈앞의 화면을 내려놓은 당신들의 삶에 나의 행위가 긍정적으로 닿았기를 바란다"며 "지켜봐 주시고,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 글 쓰는 일로 찾아뵙는 일은 좀 줄이고 글로 세상을 바꾸는 일 역시 전문가들의 사명을 더 믿고 맡기며 나는 더 흥미로운 피드와 신중한 작품들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 기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아인은 이 같은 글을 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 테러리즘과 그 방조자들을 향한 전면전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글을 통해 또 다른 대응을 예고하며,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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