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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내년에도 낸드 공급부족 지속"…반도체 고점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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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생산 40% 늘지만 하반기 공급부족 3.2%까지 확대될 것"…지난해 4분기 이후 최대폭]

머니투데이

/자료=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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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최근 반도체 호황 고점론의 주범으로 지목된 낸드플래시 시장과 관련, 내년에도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모간스탠리가 제기한 낸드플래시발(發) 반도체 고점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고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낸드플래시 시장이 수요 대비 0.7%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낸드플래시 공급이 올해보다 40%가량 늘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얘기다.

씨티증권은 특히 내년 3, 4분기 공급부족이 각각 수요 대비 2.0%, 3.2%까지 확대되면서 지난해 4분기(4.3% 공급부족) 이후 최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일시적인 공급과잉이 빚어지지만 2분기부터 수요가 늘면서 연간 기준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티증권은 또 내년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가 0.24달러로 올해(0.27달러)보다 12%가량 하락하겠지만 낸드플래시 업체의 수익은 시장 성장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D램 시장 공급은 올해보다 20% 늘지만 수요 대비 1.7%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D램 시장에선 낸드플래시 시장과 달리 하반기보다 상반기 공급부족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30만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으로 제시하고 각각 추천종목 명단에 올렸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세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평택 17라인의 2층을 낸드플래시 공정에서 D램 중심으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며 "일각에서 낸드플래시 공급과잉을 우려하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업황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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