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말레이시아 '기어VR' 롤러코스터 운영

삼성전자가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협력해 VR(가상현실)기기 '삼성 기어VR'를 직접 즐기는 VR 롤러코스터 '더 그레이트 레고 레이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시에 위치한 레고랜드에서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사용자가 기어VR를 착용하고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면 실제 레고로 만들어진 상상의 공간에서 인기 레고 캐릭터들과 직접 레이스를 펼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기어VR는 롤러코스터의 회전, 상승, 하락 등의 움직임과 동기화돼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스릴과 재미로 가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더 그레이트 레고 레이스는 기어VR를착용하지 않아도 탑승이 가능하며,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1968년 덴마크에 처음 오픈한 레고랜드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총 8개 지역에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며,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는 2012년 아시아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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