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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게인TV]'알쓸신잡2' 제주의 과거부터 현대사까지… 우리가 몰랐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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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알쓸신잡2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과거 제주의 역사부터 현대사까지 우리가 몰랐던 제주에 대한 잡학다식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24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는 잡학박사들의 제주도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잡학박사들은 제주의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기로 했다. 각자 여행을 마치고 게스트하우스에 모인 박사들은 유시민의 상차림과 함께 제주 여행 이야기를 시작했다. 방어회를 먹던 유희열은 “요리를 좀 해보셨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이건 요리가 아니라 수렵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시민은 “바다에 다녀오면 이렇게 식구들을 먹이기도 한다”고 말했고 황교익은 “나랑 민물낚시를 갔었는데 다 꽝이었다”고 밝혔다.

유현준은 돌 박물관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모아이 석상을 옮기며 나무 소비가 많아져 결국 황폐해진 이스터 섬에 대해 이야기하며 유현준은 “현대사회도 똑같은 거 같다. 모아이 석상을 세우는 거는 우리가 빌딩을 세우는 거랑 똑같아 보인다. 섬 주민들이 나무로 석상을 옮기지 않고 카누를 크게 만들어 밖으로 나갔다면 달라졌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차별과 억압이 심했던 제주의 역사와 1970년대 이후의 발전,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 등 박사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의 다음 코스요리를 먹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 루시드폴이 방문했다. 앞서 여행 중 우연히 루시드폴의 공연 리허설을 봤던 유현준은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박사들은 그가 4.3사건에 대한 곡을 썼다는 이야기에 제주와 더불어 한국의 현대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유시민은 “감정의 격동 없이 문제를 살필 수 있을 때 이 사건에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거 같다”고 정리했다. 이어 박사들은 장동선의 컴퓨터 박물관, 미로 랜드 이야기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tvN ‘알쓸신잡2’는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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