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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韓 의료기기업체, "중국 현지 인허가 과정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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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d-China, 중국 소주덕대기업관리자문유한회사와 MOU 체결

인허가 대행 비용 20%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 제공

아시아투데이

Kmd-China와 중국 의료기기 컨설팅 전문업체 소주덕대기업관리자문유한회사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염성시에서 MOU를 체결했다. / 사진 = 이지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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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훈 염성(중국)특파원 = 중국에 수출을 희망하거나 이미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중국현지화진출지원센터(Kmd-China)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염성(옌청)시에서 소주덕대기업관리자문유한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의료기기 중국 진출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Kmd-China는 보건복지부가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국 염성시 염성경제기술개발구에 문을 연 현지지원센터로 중국 진출을 결정한 업체들에게 입지후보 제공, 현지당국 대상 인센티브 협의 및 판로개척, 인허가 획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는 우리 의료기기제품의 수출과 현지 생산 판매에 최대 걸림돌인 인허가 과정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료기기는 인허가에 관한 비용이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큰 업종이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을 하는 경우 시험검사, 임상시험 등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또한 인허가 과정도 매우 까다롭게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현지 컨설팅 업체에 대행을 맡긴다.

Kmd-China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의료기기 컨설팅 전문업체인 소주덕대기업관리자문유한회사로부터 △인허가 대행 비용 20% 할인 △CFDA 의료기기관련 법률 및 법규교육 지원 △세미나 공동 주최 △의료기기 관련 조사와 연구, 기술지원 등을 제공받기로 했다. 향후 Kmd-China를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업체들의 위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세훈 Kmd-China 센터장은 “중국에서 의료기기 관련 인허가는 보통 컨설팅 업체를 통해 진행되는데 많은 업체들이 시간과 비용적 측면에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행 비용을 20% 절감하는 등 우리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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