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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소녀전선' 매출 순위 하락세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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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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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 글로벌이 서비스 중인 '소녀전선'의 마켓 매출 순위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X.D 글로벌은 최근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6위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론칭된 이 작품은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상위권을 유지하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10위권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했으며 현재 매출 순위 16위를 기록하며 약세를 거듭하는 중이다.

이 작품은 당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순위를 추월하며 중국 게임 공세의 대표격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또 이전까지 일부 마니아로 유저층이 한정된 미소녀 캐릭터 수집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선두권을 차지했다는 점 역시 의외라는 평을 받았다.

때문에 이같은 약세는 수집형 장르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미소녀 소재에 대한 수요 감소세로도 풀이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MMORPG 장르 신작이 잇따라 등장하며 선두권에 안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순위 하락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수집형 RPG 시장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까지 론칭되며 현재 입지를 지키기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우리나라 소총 'K2'를 활용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모처럼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28일 임무를 완료해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저체온증 작전강령'을 비롯해 새 테마 '전장의 왕자들' 코스튬 등을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반등에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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