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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재원 결승골' 고려대, 사상 최초로 왕중왕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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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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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고려대학교가 역사상 최초로 U리그 왕중왕전 2연패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24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7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전주대학교와의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려대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면서 지난 2009년 첫 U리그 왕중왕전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선제골은 전주대의 몫이었다. 전주대는 전반 10분 박성우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고려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고려대는 연달아 두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고려대는 전반 29분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주대 최두호가 자책골을 넣는 행운을 누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고려대는 전반 36분 문전으로 올라온 프리킥에 정택훈이 오른발을 갖다 대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주대도 만만치 않았다. 전주대는 전반 41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호영이 침착하게 처리하며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양 팀의 치열했던 승부는 후반 막판에야 갈렸다. 승리의 주인공은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후반 43분 신재원이 헤더가 전주대 수비수의 무릎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다시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고려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전주대는 후반 골대를 두 번 맞추는 불운을 겪으며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다.

경기는 고려대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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