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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징역 8년 선고, 이영복 얼굴 싹 바꿔도 소용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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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영복 씨에게 법원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24일 법원은 이영복 씨 횡령,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에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영복 씨 변호인은 징역 8년 선고에 항소 뜻을 밝혔다.

이영복 씨는 지난 9월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하자 흐느끼면서 "관례로 생각하고 무심코 진행했던 부분들이 이렇게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줄 정말 몰랐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부산 시민들에게 죄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모든 잘못은 제게 돌려주시고 선처해주신다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흐느끼기도 했다.

이같은 모습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복 씨는 검찰 구형 전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엘시티 사업에 포함된 레지던스(561 규모)는 절반도 분양되지 않았다"고 묻자 곧바로 "검사님 때문"이라 받아쳤다. 이영복 씨는 또 "내가 구속되지 않았더라면 엘시티 주변을 전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관광명소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영복 씨에게 법원이 징역 8년을 선고하자 여론은 "supe**** 천억원대 비리를 저지르고 고작 8년? 이게 말이 되냐? 판사들부터 바꿔야 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일상화되어 있는 사법부 개혁이 시급하다" "soso**** 돈받은 넘들은 어떻게 되나요?" "ks35**** 1000억 해먹고 8년이라....항소하고 뭐하면.....나같아도 1000억 해먹어야지...ㅋㅋ" "lshl****바다앞에 저런건물자체가 위협이다ㆍ부산살지만ㆍ겁난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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