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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인용 삼성 사회봉사단장 새 출발..."경영이념 담아 사회공헌 주제 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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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단장을 맡게 된 이인용 삼성전자 전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이 향후 방향과 계획을 소개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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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상당한 규모로 (사회공헌 예산을) 집행하면서도 한국을 포함해서 글로벌 사회에서 '삼성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뚜렷하게 떠오르는 게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경영이념, 임직원 마음을 담아 사회공헌의 주제를 정하고, 이를 토대로 특화된 프로그램과 활동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옛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른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 영향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데, 조직을 어떻게 (정비)할지도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사장단 인사 과정에서 '세대교체' 기조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팀장직을 내려놨다. 이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팀장 자리를 졸업하는 꿈을 오래전부터 꿔왔는데 마침내 졸업하게 됐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인용 단장은 지난 1982년 MBC에 기자로 입사에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지난 2005년 6월 삼성전자 홍보팀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대변인 역할을 물론 언론, 문화, 광고, 사회공헌, 스포츠마케팅, 글로벌홍보 등 전반적인 홍보 업무를 총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인용 사회봉사단장 취임 후 첫 행보로 '2017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계열사와 함께 500억원을 조성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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