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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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향수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Channel No 5.에 대해 알아보자. 샤넬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코코 사넬 (Gabrielle Coco Chanel) 의 이름에 Coco는 그녀가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지 전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면 즐겨 불렀던 노래 때문에 생긴 애칭이라고 한다.
디자이너 이름을 내세운 최초의 향수인 샤넬 No. 5는 1921년에 출시 되자 마자 향뿐만 아니라 사각의 병 때문에도 커다란 이슈를 몰고 전 세계적으로 큰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No.5 는 여러 개의 샘플 중 다섯 번째를 코코 샤넬이 가장 맘에 들어 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여기서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을 잠깐 살펴 보자. 한국어에서 ‘먹다’는 참 다양하게 쓰인다. ‘밥 먹다’ ‘약 먹다’ ‘물 먹다’ 에서 심지어 ‘겁 먹다’ ‘욕 먹다’ 등 먹는 게 참 다양하다. 하지만 영어는 음식은 ‘eat (먹다)’를 액체는 ‘drink (마시다)’를 약은 ‘take (복용하다)’를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한국어는 아이템마다 다른 동사를 쓰는데 영어는 같은 동사를 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안경을 ‘쓰다’ (wear glasses) , 옷을 ‘입다’ (wear clothes), 양말을 ‘신다’ (wear socks), 장갑을 ‘끼다’ (wear gloves), 모자를 ‘쓰다’ (wear a hat), 향수를 ‘뿌리다’ (wear perfume)과 같이 한국어는 모두 다른 동사를 쓰지만 영어가 모두 ‘wear’ (입다)을 사용한다.
세계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 (Marilyn Monroe)가 ‘What do you wear to bed? (잘 때 무엇을 입고 자느냐) 라는 질문에 ‘I wear only Chanel No.5.’ (나는 샤넬 No.5 만 입고 잔다.) 라고 대답한 광고가 있듯이 향수를 옷 처럼 ‘입는다’ 라는 표현이 있다.
점점 다가오는 겨울 날씨에 화장대에 한 개쯤 있는 클래식한 Chanel No.5 를 오랜만에 입고 (wear) 외출해 보는 건 어떨까?
'조수진 영어(토익) 연구소' 조수진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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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
-조수진 영어 (토익) 연구소 소장
-중국 청도대원학교 (국제부 영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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