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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트뤼도 "加, 쿠바와 협력 한반도 긴장완화 이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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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미사일은 캐나다 국민들에게 직접 위협

트럼프 행정부와 다른 접근법 취할 수 있어

뉴스1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운데)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11월 아바나에 있는 아바나대학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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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는 쿠바와 협력해 한반도 긴장 완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튀르도 총리는 이날 샬럿타운에서 연설 뒤 북핵 위협과 관련해 질문을 받고 "나는 당신들이 생각 못할 쿠바 같은 곳에서 놀라운 대화를 나눴다. 쿠바는 북한 정권과 원만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이 통로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이것에 대해선 많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지난해에 (아바나에서)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국가평의회 의장)을 만났을 때 핵심 주제였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 발전은 캐나다 국민들에게 직접적 여파를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캐나다는 북한의 공세적 태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비행경로를 보면 캐나다 상공을 지나가는 북한의 대륙간 미사일은 (캐나다에) 잠재적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미국의 대북 접근법은 제재와 외교적 압박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의 과시, 즉 군사 위협"의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이와는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미국이 지난 일년 간 선택하지 않았고, 캐나다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이다"고 설명했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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